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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희 애가 허리가 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니, 측만증이 있다면서 별다른 치료 없이 6개월 후에 다시 오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심각한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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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치료가 필요치 않고, 추시만 해도 충분한 경도의 측만증이 많습니다. 성장 정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20-40도가 되는 경우는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그 이상의 경우는 수술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6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했으면 20도 이하의 경도로 보시면 되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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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희 애가 측만증이 있다고 합니다. 앉는 자세와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등의 습관이 원인이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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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의료 상식으로 앉는 자세와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자세가 잘못되서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척추측만증이 있기 때문에 자세가 그런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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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요통과 신경손상이 동반된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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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과 요통과의 관계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경손상과도 연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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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저희 애가 측만증이 있다는데, 광고를 보니 교정요법, 카이로 프랙틱 등으로 측만증을 교정할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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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을 좋아지게 하기위하여 여러 가지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은 보조기 착용치료법 하나 뿐입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보조기도 휘어진 허리를 바르게 교정해 주는 것이 아니고 허리가 더 이상 휘어지지 않게 예방, 방지를 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물리 치료법, 전기 치료법, 카이로 프랙틱등의 척추 교정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척추 측만증을 교정해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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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희 애가 보조기를 차야 한다고 합니다. 보조기로 측만증을 교정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보조기는 언제까지 차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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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기로 측만증을 교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조기의 목적은 청소년기 급성장 시기에 측만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보조기를 착용해서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하고,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를 방지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최대한 성장을 한 후에 수술을 받도록 수술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조기는 성장이 멈추는 시기까지 차는 것이 보통입니다. 척추측만증도 50도를 넘는 심한 경우가 아니면 성장과 함께 진행을 멈추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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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키가 안 큰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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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하여 키의 성장에 지장이 있지 않습니다. 척추측만증과 키의 성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허리가 옆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키가 작아 보이는 것이지 키의 성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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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척추측만증을 집에서 간단히 발견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척추 측만증의 발견 및 진단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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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측만증 유무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상의을 벗긴 다음 똑바로 선 차렷 자세에서 척추를 뒤에서 관찰합니다. 한쪽 어깨가 다른 쪽에 비해 올라가 있는지, 견갑골이 튀어 나와 있는지 관찰합니다. 그런 다음 손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 등을 구부리게 합니다. 이렇게 구부린 자세에서 등을 관찰하여 한쪽 등이나 허리가 튀어 나와 있으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시면 진단 단계별로 1~3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에서는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깨 견갑골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으며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척추측만증의 의심하여 이학적 검사는 하게 되는데, 이때 등심대 검사를 시행합니다. 3단계에서는 엑스레이를 찍게 되며, 엑스레이를 찍을때는 서 있는 자세에서 척추전신을 촬영합니다. 엑스레이를 촬영한 후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측정하며, 허리의 휘어진 정도는 콥스시 측정방법으로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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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술은 어떤 경우에 시행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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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은 측만 각도가 50도 이상일 때 시행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요즘은 최신의 수술 방법이 개발되어 만곡의 80-90%까지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의 후유증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술을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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